한국일보

전시회·콘서트 등 프로그램 다양

2020-01-0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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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러싱 타운홀, 총 80회 새해 시즌 프로그램 발표

전시회·콘서트 등 프로그램 다양

플러싱 타운홀, 총 80회 새해 시즌 프로그램 발표 한국 프로그램 17일∼내달 22일 설 축제 일환 설날 전시회 ‘A Good Beginning, Here’17일 개막

전시회·콘서트 등 프로그램 다양

설축제 피날레를 장식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시타최와 퍼커션 연주자 김지혜.



한국 프로그램 17일∼내달 22일 설 축제 일환
설날 전시회 ‘A Good Beginning, Here’17일 개막

퀸즈의 대표적 아트센터인 플러싱 타운홀이 1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는 2020년 새해 시즌을 발표하고 총 80회에 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국 프로그램 하이라이트로는 이달 17일부터 2월22일까지 진행되는 설날축제(Lunar New Year Festival)의 일환으로 한국 작가 5명, 다른 아시안 작가 3명이 선보이는 설날 전시회 ‘A Good Beginning, Here’가 17일 개막하며 축제의 막을 올린다.

전시회는 2월 16일까지 진행되며, 전시 관련 프로그램으로 전시회 큐레이터이자 현대 민화 작가인 스테파니 리 (Stephanie Lee)가 직접 진행하는 한국 전통 민화 배우기 웍샵이 2월9일에 열린다.

또한 한인최초 라틴그래미상 수상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시타최(Sita Chay)와 퍼커션 연주자 김지혜 듀오 공연인 SaaWee 공연이 축제 피날레로 2월21일 열리게 된다.

이어 뉴욕의 한인 챔버 오케스트라인 뉴욕클래시컬 플레이어스와 백혜선 피아니스트가 3년간 타운홀과 진행한 베토벤 시리즈의 마지막 공연이 5월8일에 선보인다.

5월22일에는 한국 컨템포러리 뮤직의 새 지평을 열고 있는 ‘신노이’(SINNOI) 그룹의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경기민요와 정가를 두루 섭렵한 김보라, 한국 재즈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활동 중인 베이시스트 이원술, 일렉트로닉 앰비언트 사운드 아티스트 하임, 세 아티스트가 즉흥적으로 주고받는 음악적 교감을 통해 서로 음악이 가지고 있는 경계를 뛰어넘으며 신노이만의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이밖에 플러싱 타운홀의 대표적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글로벌 매쉬업(Global Mashup) 시리즈가 올해로 7번째 시즌을 선보인다.

각 콘서트마다 서로 다른 장르의 음악을 하는 두 개의 밴드가 만나 공연전 댄스레슨, 라이브쇼, 그리고 마지막에 잼세션까지 하는 특색있는 공연이 2월29일부터 총 5회 펼쳐진다.

가족용 프로그램이 풍성한 봄시즌에는 1월25일 콜럼비아 밴드 그루포 레볼루 (Grupo Rebolu) 공연과 댄스파티, 3월15일 유명 동화 작가 에릭칼의 대표작인 ‘배고픈 애벌레 (The Very Hungry Catepillar)’의 인형극이 선보인다. 3월28일에는 플라멘코 그룹의 가족용 프로그램, 5월2일에는 캐나다의 엑시스 극단(Axis Theatre)이 유명동화를 인형극으로 보여주는 ‘누군가 당신을 사랑해요, 해치 씨’(Somebody Loves You, Mr. Hatch) 등 다양한 가족극이 무대에 오른다.

문의 718-463-7700 x222, 웹사이트 www.flushingtownhal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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