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토머스, 3차 연장 끝 새해 첫 PGA 우승

2020-01-07 (화) 12:00:00 김동우 기자
크게 작게

▶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플레이오프서 쇼플리·리드 제압

토머스, 3차 연장 끝 새해 첫 PGA 우승

새해 첫 대회 우승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한 저스틴 토머스. [AP]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3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새해 첫 PGA투어 대회 챔피언이 됐다.

토머스는 5일 하와이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494야드)에서 끝난 PGA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9타를 쳤고 합계 14언더파 278타로 잰더 쇼플리,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와 동타를 이뤄 플레이오프에 들어갔다. 18번홀에서 열린 1차 연장에서 토머스와 리드가 버디를 잡아 2차 연장에 진출했고 이들은 같은 홀에서 모두 파에 그쳐 3차 연장으로 간 뒤 토머스가 버디를 잡아 최후의 승자가 됐다. PG 투어 통산 12승을 기록한 토머스는 지난해 10월 제주도에서 열린 더 CJ컵에서 2019-20시즌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이날 토머스는 디펜딩 챔피언 쇼플리에 1타 뒤진 2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출발했으나 8번부터 11번까지 4개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선두로 나섰다. 그러나 쇼플리도 13∼15번홀에서 3연속 버디로 쫓아왔고 토머스는 14, 15번 연속 버디로 응수하며 리드를 지켰으나 16번과 18번홀에서 벙커와 러프에 빠지며 보기로 홀아웃해 쇼플리는 물론 이날 버디만 7개를 잡은 리드와 공동선두로 내려앉고 말았다. 쇼플리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투온에 성공했지만, 이글 퍼트와 버디 퍼트에 모두 실패하면서 타이틀 2연패 기회를 놓쳤고 결국 같은 홀에서 벌어진 1차 연장에서도 파에 그치며 가장 먼저 탈락하고 말았다.


한편 한인 선수 중에는 강성훈(33)이 합계 이븐파 292타로 공동 25위를 차지했고 케빈 나는 10오버파 302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34명 중 공동 32위에 그쳤다.

한편 이번 주 세계랭킹에서 토머스는 세계 1~3위인 브룩스 켑카(미국), 로이 맥킬로이(북아일랜드), 욘 람(스페인)에 이어 세계 4위를 유지했고 지난주 9위였던 쇼플리는 8위로, 리드는 12위에서 11위로 각각 한 계단씩 상승했다.

<김동우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