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과 도매 가격의 어려움을 회원들 단합으로 이겨나가겠습니다“
뉴욕한인청과업소들은 청과 도매 가격의 지속적인 변동과 인건비 부담 등 전반적인 운영비 인상과 인력 부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강성덕 뉴욕한인청과협회장은 이들 어려움을 단합으로 이겨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강 회장은 “최근 비즈니스를 둘러싼 환경이 너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기후 변화로 인한 청과 가격 변동은 업계를 괴롭히는 요인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는데, 대처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데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해진 이민 규제와 단속 등으로 이민자 유입이 줄어들면서 인력 확보 역시 어려워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차세대 육성 역시 업계에 남은 과제다. 현재 회원들 대부분이 40대 후반 이상으로 업계가 고령화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표적인 한인 업종 중 하나라는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더 젊은 세대들의 유입이 절실하지만, 한인 2세들의 유입은 저조하다.
강 회장은 “새해에도 다각적인 사업을 통해 회원들간 정보 공유, 단합을 돈독히 다지며 당면한 과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뉴욕한인청과협회는 5월16일 미들 아일랜드 골프 클럽에서 장학 기금 마련 골프 대회, 8월 낚시 대회, 9월 추계 골프 대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
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