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2일 개막… 강성훈도 첫 출전
▶ 우즈·켑카·맥킬로이는 없지만 람·토머스·잔슨 등 스타 경연장

지난해 우승자들만 출전하는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처음 나서는 강성훈. [AP]
PGA투어가 한 달이 조금 넘는 휴식기를 마치고 새해 첫 대회로 기지개를 켠다. 1월2일부터 나흘 동안 하와이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ㆍ7,518야드)에서 개최되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70만달러)는 올해 벌어지는 첫 PGA투어 대회다.
PGA투어는 지난 9월부터 2019-20시즌을 시작했지만 11월25일 끝난 RSM 클래식 이후에는 대회없이 휴식기를 이어왔고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로 2020년 스케줄을 본격 시작한다.
이 대회는 2019년 PGA투어 대회 우승자만 출전하는 대회다. 출전 자격을 갖춘 선수는 딱 41명뿐이고 이중 34명만이 대회에 나온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 그리고 2018-19시즌 올해의 선수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는 휴식을 선택했다. 우즈는 2005년 이후 한 번도 이 대회에 나선 적이 없어 이번 불참도 새삼스럽지 않다. 켑카는 무릎 부상 여파로 아직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출전선수 수가 적으니만큼 컷은 없고 우승상금이 130만달러이며 꼴찌를 해도 6만달러를 받는다.
비록 탑3 스타가 빠졌지만 출전선수 면면은 여전히 화려하다. 세계랭킹 3위 욘 람(스페인), 4위 저스틴 토머스와 5위 더스틴 잔슨에 7위 패트릭 캔틀레이, 9위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까지 세계 10걸 가운데 절반이 출전한다.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했던 미국 대표 선수 7명이 이 대회에 모습을 드러낸다. 토머스, 잔슨, 캔틀레이, 쇼플리에 리키 파울러, 맷 쿠처, 게리 우들랜드, 패트릭 리드가 모두 새해 첫 승을 노리고 있다.
한편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새내기 챔피언들도 15명에 달한다. 캐머런 챔프, 매튜 울프, 콜린 모리카와, 키스 미첼, 맥스 호마(이상 미국), 호아킨 니만(칠레),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 코리 코너스(캐나다) 등 20대 챔프들이 챔피언끼리의 왕중왕전에서 어떤 성적표를 거둘지 주목된다.
한국의 강성훈(32)도 이 대회 첫 출전자 15명 가운데 일원이다. 강성훈은 지난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감격의 생애 첫 우승을 거둬 이 대회 출전 자격을 손에 넣었다. 한국 국적 선수가 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2018년 김시우(24) 이후 2년 만이다. 케빈 나(한국 이름 나상욱)도 출전한다.
대회가 열리는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는 전장이 길고 페어웨이가 넓다. 선수들은 마음껏 드라이버를 휘두른다. 화끈한 장타 대결이 관전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