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케이트 오 갤러리 `오관진 작가 초대전’

2019-12-24 (화) 이근영 객원기자
크게 작게

▶ 내달 1~ 14일까지 열려

케이트 오 갤러리 `오관진 작가 초대전’
맨하탄 72가에 있는 케이트 오 갤러리(50E 72nd St #3A. New York)에서 한국화가 오관진 작가 초대전이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비움과 채움의 달 항아리’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기존 한국화에 사실적인 표현과 서양화의 명암법을 도입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한국화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달 항아리와 도자기 형태를 테두리 먹선 대신 날카로운 칼로 선의 맛을 살리고 간결하고 선명한 이미지를 만들어 도예기법 중 하나인 상감기법(한지를 조각조각 칼로 도려내서 채색한 다음 다시 파낸 곳에 맞춰 넣는 작업)을 차용해 다시 점을 이용해 관객들에게 입체적인 느낌을 전달한다.

홍익대 미대 출신인 작가는 국내외 30여회 이상의 개인전과 아트페어 및 그룹전을 통해 이름을 알렸고 동양화와 서양화 경계를 오가며 새로운 회화 영역 확장을 넓혀 가고 있다. 관람은 월-일요일까지며 사전 예약자에 한해 가능하다. 문의 646-286-4575/info@kateohgallery.com

<이근영 객원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