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승환 “김광현, 걱정할 필요 없어”

2019-12-20 (금) 1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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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나 좋은 투수인지 몰리나에게 연락하겠다”

김광현(31)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입단에서 오승환(37·삼성 라이온즈)의 이름이 나왔다. 세인트루이스에서 뛴 첫 한국인 선수이기 때문이다.

오승환은 18일 “김광현에게 조언해달라”는 연합뉴스의 요청에 “내가 감히 한국 야구 좌완 에이스에게 조언할 게 있겠나. 김광현은 기량도 뛰어나지만 성실하다.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운을 뗐다.

말은 아꼈지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는 있다. 오승환은 여전히 세인트루이스 선수들, 구단 관계자와 연락하고 지낸다. 오승환은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에게 연락해서 김광현이 얼마나 좋은 투수인지 얘기해두겠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포수 몰리나는 오승환과 깊은 우정을 쌓았고, 최근에도 자주 연락한다. 오승환은 김광현도 ‘몰리나 효과’를 빠르게 누리길 바랐다.

오승환의 에이전트인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 김동욱 대표는 “세인트루이스가 김광현의 진가도 빨리 알아볼 것이다. 오승환이 뛰던 팀이어서, 김광현도 적응하기 한결 수월할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잔 모젤리악 단장 등 세인트루이스 프런트가 정말 선수단 지원을 잘한다. 큰 도시는 아니지만, 야구 열기가 뜨거워서 기분 좋게 훈련하고 경기할 수 있다”고 세인트루이스의 장점을 열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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