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비거리는 무릎과 무릎 사이에
2019-12-20 (금) 12:00:00
골프스윙을 할 때 하체를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헷갈려 하는 아마추어 골퍼들이 많다. 골프스윙에서 하체의 움직임이란 마치 자동차에 엔진 같은 역할이다. 그렇다고 공을 하체로 만 사용해 칠 수는 없다, 마치 자동차도 바퀴, 핸들 등등 없이 못 움직이듯이. 하지만 하체가 올바르게 움직여야 어깨, 팔, 손, 그리고 클럽이 올바르게 움직일 수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대부분 아마추어 골프스윙을 보면 하체에 움직임이 올바르지 않다. 하체를 어떻게 움직이고 또 동작을 취해야 하는지 정확히 이해하지 못해서다. 하체를 올바르게 움직이기 위해 제일 먼저 알아야 되는 것은 발바닥의 압력(feet pressure)이다. 골프스윙을 할 때 발바닥에 압력 위치만 잘 잡아준다면 골반은 무조건 돌게 되어 있다. 즉 중심 이동이 왼쪽으로 잘 전달만 되어도 골반은 자동적으로 돌아간다.
그 다음은 무릎이다. 대부분 아마추어 골퍼들은 무릎보다는 골반에 신경을 많이 쓴다. 하지면 골반을 컨트롤하는 것은 무릎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된다. 이해가 어렵다면 지금 한번 무릎을 모은 뒤 골반을 돌려보면 알 수 있다. 아마 골반은 좌우 10도 이상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사진을 보면 다운스윙 때 왼쪽 무릎이 오른쪽 무릎에서 멀어져 마치 큰 개가 지나갈 수 있을만한 공간이 만들어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유는 골반을 올바르게 그리고 강하게 돌리려면 무릎과 무릎 사이에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대부분 아마추어들은 다운스윙 때 무릎 사이에 공간이 별로 없다. 그렇기 때문에 골반은 제대로 돌 수 없는 것이다.
골프 레전드 샘 스니드(Sam Snead)는 1933년에 PGA 투어에 입문해 82회의 우승으로 역사상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샘 스니드의 골프스윙(사진 왼쪽)을 보면 제일 돋보이는 게 하체 움직임이다. 그의 다운스윙 때 하체 움직임을 보면 무릎과 무릎 사이에 공간이 넓다. 공간이 풍부하였기 때문에 남들보다 훨씬 더 공을 멀리 치고 똑바로 칠 수 있었던 것 같다.
골반을 올바르게 그리고 강하게 돌리고 싶다면 다운스윙 때 무릎과 무릎 사이에 마치 큰 개가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벌린다. 그렇게 되면 비거리 뿐 만 아니라 방향성도 많이 좋아질 것이다.
노성현 프로는…PGA 클래스 A 정회원
아로마 골프 아카데미 레슨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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