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한인식당 “연말 연시 단체 손님 모십니다”

2019-12-20 (금) 최희은 기자
크게 작게

▶ 회식·송년회 등 단체 고객 유치 마케팅전 치열

▶ 메뉴 가격 인하·할인 쿠폰 발행 등 프로모션 풍성

연말 연시를 맞아 한인 식당들이 단체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회식, 송년회 등 단체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기존 메뉴의 가격을 20% 인하하는 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뉴저지 잉글우드 클립스의 바비큐 뷔페 ‘미스터 바비큐’는 1주년 기념을 겸한 연말 연시 프로모션에 이번주 돌입했다. 새해 1월29일까지 소주는 5달러, 주말과 저녁 36달러95센트였던 앵거스 왕갈비 포함 모든 고기 뷔폐 메뉴를 29달러95센트로 할인한다. 또한 평일 점심 한식뷔페는 9달러95센트에 내놓고 직장인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미스터 바비큐의 한 관계자는 “앵거스 LA 갈비와 왕갈비 등 좋은 품질의 고기를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연말을 맞아 할인하고 있다”며 “회식이나 연말 모임을 계획하는 단체 고객의 경우, 추가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으니 예약시 꼭 문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뉴저지 포트리의 회전식 샤부샤부전문점 ‘케이팟’은 새해 1월31일이 만료인 3~25달러의 쿠폰을 발행하고 있다. 30달러~200달러 등 주문 금액에 따라 약 10 % 이상의 할인을 받을수 있다. 또한 10명 이상의 직원으로 구성된 회사, 그룹, 기업에 한해 케이팟에 사전에 등록이나 사원 증명을 완료할 경우, 언제나 15%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외에도 크리스마스와 새해 첫날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테이블당 무료 랍스터 한 마리를, 저녁에 4명 이상 방문하는 고객에게도 테이블당 무료 랍스터 한 마리를 제공하고 있다. 생일 3일 전후 방문 고객에게는 저녁 50% 할인, 7일 전후 방문 고객에게는 25%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퀸즈 오클랜드 가든의 ‘비원’은 연말 모임 시즌을 맞아 콤보 스페셜을 더욱 세분화하고, 와인을 할인한다.

프라임 갈비, 프라임 꽃살, 멍석 갈비, 주물럭 갈비, 돼지 갈비, 닭구이, 새우구이 등으로 구성된 바비큐 콤보 메뉴가 2-3인, 3-4인분, 4-5인분 등으로 다각화된 것. 또한 바비큐 주문 고객에게는 새해 1월 15일까지 와인을 최고 30% 할인하며, 상품권 구입 고객에게는 같은 기간 현금 구입시 10%, 카드로 구입시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플러싱의 칼국수 전문점 ‘장독대’는 100달러 이상 주문하는 8인 이하 소모임 고객에게 만두를 무료 제공한다. 장독대 측은 “1인당 메뉴를 하나씩 주문하고, 주문 액수가 100달러 이상을 넘기는 고객에게는 1인당 장독대의 대표 메뉴중 하나인 만두 2개씩을 연말 연시를 맞아 애피타이저로 제공한다”며 “주류를 즐기는 단체 고객들을 위한 추가 할인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플러싱 삼원각은 연말 가족모임 뿐 아니라 손님 접대를 집에서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배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각종 단체들과 연회모임을 위해, 정통 중화 요리로 구성된 코스 요리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외에도 연말을 맞아 뉴저지 팰리세이드 팍의 삼봉냉면은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9달러, 회냉면을 11달러, 신메뉴 속초 코다리 냉면을 12달러로 약 30% 할인한다.

<최희은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