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작가 소설, 도서 대여순위 ‘6위’

2019-12-19 (목)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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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진씨 소설 ‘파칭코’

▶ 뉴욕공립도서관, 2019 탑10 발표

한인작가 소설, 도서 대여순위 ‘6위’
뉴욕공립도서관(NYPL)이 18일 발표한 2019년 전체 도서대여 순위 탑 10에 한인 작가 이민진씨의 소설 ‘파칭코’(Pachinko·사진)가 6위를 차지했다.

파칭코는 맨하탄 전체 대여 순위에서 지난해보다 4계단 상승한 5위를 차지했으며, 맨하탄 로어이스트 사이드의 시워드 팍분관과 스태튼아일랜드 사우스비치분관에서는 대여 순위 1위를 차지했다.

파칭코는 한국과 일본 어디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재일동포의 가족사를 다룬 장편소설로, 맨하탄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는 부모 밑에서 화려한 삶을 꿈꾸며 성장한 한인 2세 여성이 미국사회에서 겪는 정체성 갈등과 삶의 이면을 날카롭게 해부하며 미국 문단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전체 도서 대여 순위 1위는 미셸 오바마의 자서전 ‘비커밍’(Becoming)이 차지했다. 전체 순위는 홈페이지(www.nyp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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