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혐의 억울” NBA팬, 1억달러 소송
2019-12-18 (수) 12:00:00
인종 차별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한 NBA 팬이 유타 재즈 구단과 조롱 대상이었던 선수를 상대로 1억달러의 소송을 제기했다.
AP통신은 셰인 키젤이라는 이름의 유타 팬이 지난 3월 내려진 구단의 조치 때문에 직업을 잃고 신상이 드러나 큰 위협을 받고 있다며 유타주 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고 17일 보도했다. 키젤은 지난 3월 자신이 경기장에서 한 행동은 인종차별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3월12일 유타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경기 도중 키젤은 관중석에서 당시 오클라호마시티의 포인트가드 러셀 웨스트브룩(현 휴스턴 로케츠)에게 모욕적인 말을 했는데 이 말을 들은 웨스트브룩은 키젤과 언쟁을 벌였고 큰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웨스트브룩은 “키젤이 내게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무릎을 꿇으라고 했다”며 “이것은 인종차별이고 모욕적인 발언”이라며 흥분했다. 하지만 키젤은 소장에서 “당시 내가 한 말은 ‘무릎을 조심하라’였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