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토트넘 ‘전반기 에이스’는 손흥민

2019-12-18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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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FA 산하 CIES 경기력 평가서 82점으로 팀내 1위

▶ 유럽 5대리그 1위는 메시(93점)

토트넘 ‘전반기 에이스’는 손흥민

손흥민은 FIFA산하 기관 경기력 분석에서 이번 시즌 전반기 팀 MVP로 선정됐다. [연합]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27)이 올 시즌 전반기 팀 MVP 활약을 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연구기관인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17일 2019-20시즌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소속 선수들의 경기력을 분석해 결과를 발표했다. CIES가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에 따라 선수의 경기력을 계량화한 것으로 분석 범위는 지난 7월1일부터 12월10일까지 정규리그 경기다.

손흥민은 100점 만점에 82점을 받아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으며 전반기 팀 ‘MVP’로 인정받았다. 팀의 주포로 꼽히는 해리 케인(75점)과 공격형 미드필더 델리 알리(79점)를 제쳤다.


CIES는 축구 통계 전문 업체 옵타스포츠의 방대한 자료를 분석해 각 선수의 능력치를 ▲볼 소유권 회복 ▲볼 배급 ▲돌파 ▲득점 기회 창출 ▲슈팅 ▲상대 공격 저지 6개 부문에 걸쳐 지표화했다.

손흥민은 득점 기회 창출(85점)과 슈팅(72점), 돌파(81점) 3개 공격 부문에서는 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대호 미드필더나 수비수의 영역인 볼 배급(53점), 볼 빼앗기(10점), 상대 공격 저지(10점) 점수는 낮았다. 올 시즌 손흥민은 MVP라는 평가가 아깝지 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정규리그 5골로 득점 순위 공동 19위에 올라 있고, 도움 순위에서는 2위(7개)에 올라 있다.

프리미어리그 선두 리버풀에서는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85점), 2위 레스터시티에서는 제이미 바디(87점), 3위 맨체스터 시티에서는 케빈 더브라위너(87점)가 팀 MVP로 뽑혔다.

한편 유럽 전체 1위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로 93점을 받았다.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91점으로 팀내 최고점을 받았지만 MVP는 85점을 받은 미드필더 미랄렘 퍄니치에게 돌아갔다. 퍄니치는 슈팅과 돌파 등 공격 부문에서 호날두에 못 미쳤지만, 전반적으로 고른 점수를 받았는데 CIES는 “MVP는 소속팀 성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선수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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