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중견화가 천세련(사진)작가가 수필집 ‘뉴욕 투 서울’(New Yort to Seoul)을 최근 발간했다.
천 작가는 뉴욕과 유럽의 문화예술 향기에 젖은 이 책의 북콘서트를 지난 12일 서울에서 가졌다.
전시를 위해 다닌 유럽 여행과 한국 전통차시연을 하면서 느낀 점을 에세이 형식으로 담아낸 책이다.
뉴욕에서 화가이자 문인으로 활동해온 작가의 섬세하고 풍부한 감성이 묻어나는 필력으로 표현된 글들을 보여준다.
천 작가는 찻잎을 이용한 믹스미디어 작업을 거쳐 한국의 자연과 철학을 바탕으로 둥글고, 네모난 도형을 화면에 그리고, 에칭 판화로 표현하거나, 선으로 연결하는 다양한 표현방법의 작품들을 펼쳐보이고 있다.
천 작가는 건국대 생활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뉴욕에서 석사 코스 판화를 전공했다. 개인전 20회와 유럽 각국에서 전시초청을 받았다. 그린티하우스 한국전통찻집과 갤러리 옴즈 관장을 역임하고 100회 넘는 전시기획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