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김광현, 세인트루이스와 2년 800만 달러 계약... 등번호 33번

2019-12-17 (화) 01: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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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곧 세인트루이스 입단 기자회견 열릴 예정

김광현, 세인트루이스와 2년 800만 달러 계약... 등번호 33번

Hello STL 문구를 보여주면서 웃고 있는 김광현. /사진=데릭 굴드 기자 SNS

김광현(31)이 드디어 꿈을 이뤘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년 계약을 맺었다.

김광현과 세인트루이스는 17일 계약에 합의했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 데릭 굴드 기자에 따르면 2년간 800만 달러(약 93억원)를 받는 조건이다.

계약 합의 이후 세인트루이스 측은 기자회견으로 김광현의 입단식을 열었다. 김광현은 등번호 33번이 적힌 유니폼을 직접 착용했다.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사장은 김광현을 'KK'라고 부르며 영입 배경을 직접 현지 기자들에게 설명했다.


지난 16일 한국을 떠난 김광현은 이틀 만에 곧바로 계약을 마무리했다. 입단 소감을 묻는 질문에 "세인트루이스에서 뛰게 되어 영광스럽다. 2020시즌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매우 설렌다"고 말했다.

이어 보직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김광현은 "선발 투수가 가장 최상의 시나리오지만 팀에서 필요한 역할과 위치에서 던지고 싶다. 팀에서 정해주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답했다.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는 한국 팬들에게 잘 알려진 구단이다. 저 역시 어릴 때부터 언젠가는 뛰고 싶은 구단이었다. (오)승환이형도 추천했던 구단이다. 한국에 돌아가서 다시 물어볼 생각"이라고 기대했다. 'Hello STL'이라는 문구도 함께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김광현은 "여기까지 오기까지 한국의 소속팀(SK)의 허락이 없었다면 없었다. 이렇게 친절히 맞이해준 관계자분들과 취재 와주신 현지 언론에게도 감사를 표한다"는 인사도 남겼다.
김광현, 세인트루이스와 2년 800만 달러 계약... 등번호 33번

(서울=연합뉴스) 한국 야구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강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협상을 위해 미국에 도착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김광현에게 입단 제의를 하며 ‘메디컬테스트’를 요청했다. 2019.12.17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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