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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기준금리 동결…1.50~1.75% 유지

2019-12-1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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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차례 인하 행진‘ 끝

▶ 내년 금리 동결 전망

연방 기준금리 동결…1.50~1.75% 유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장 파월·사진)가 11일 현행 1.50~1.75%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지난 7월말 이후 세 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하 행진을 끝내고 동결 모드로 전환한 것으로서, 내년에도 금리 동결 전망이 훨씬 우세해 당분간 현 금리 상태가 유지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연준은 이날까지 이틀간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현행 1.50~1.75%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이번 성명에서 “전망에 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는 문구를 삭제했다. AP통신은 연준이 미중 무역전쟁이나 해외 상황의 충격에 대해 덜 우려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풀이했다.

특히 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모아 보여주는 점도표(dot plot)를 보면 내년에도 금리 동결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훨씬 우세하다.

투표권이 없는 위원들을 포함해 총 17명의 위원 중에 13명이 내년 동결을 전망했고, 4명은 0.25%포인트 인상을 예상했다. 추가로 금리 인하를 전망한 위원은 한 명도 없었다.
내년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는 2.0%로 지난 9월 전망치와 변함이 없었다. 올해와 내년 실업률은 각각 3.6%, 3.5%로 지난 9월 전망보다 0.1%포인트, 0.2%포인트 하향 조정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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