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화랑 스페이스원 갤러리 개관기념 한인 중견작가 5인전

2019-12-1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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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2월28일까지

한인화랑 스페이스원 갤러리  개관기념 한인 중견작가 5인전

왼쪽부터 5인전에 참여중인 박태준, 박가혜, 김희정, 박경희, 김경한 작가. <사진제공=스페이스원 갤러리>

최근 퀸즈 플러싱 파슨스 블러바드에 문을 연 한인화랑 스페이스원 갤러리(SPACEONE gallery)가 개관기념 한인 중견작가 5인전을 열고 있다. 지난달 22일 개막, 내년 2월2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는 박경희, 박가혜, 박태준, 김희경, 김경한 작가가 참여중이다.

‘자연으로의 드로잉’(Drawing into Nature)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 박경희 작가는 방금 알에서 깨어나 꿈틀대며 생령력을 과시하는 올챙이들, 봄이 되어 서서히 생명의 자태를 뽐내는 작은 생명체들 등 생명에 대한 그리움을 화폭에 옮겨 놓았다.

종이작업을 하는 박가혜 작가는 공간속에 ‘소리’라는 매체를 이용해 빛과 리듬을 만들고 종이를 잘라 열고 닫으면서 그 음영과 구조를 음악으로 표현한 뮤직 드로잉 작품을 전시중이다.
박태준 작가는 절제되고 응축된 미니멀한 작품을 보여준다. 자연에서 생성되고 자연으로 소멸되는 그리고 다시 태어나는 회귀를 고요함과 침묵의 화면으로 보여주며 명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김희정 작가는 개인적인 경험으로 얻어진 형태들이 모여 우주의 형상을 이룬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작품속 정형화된 별들과 별자리들른 눈, 코, 입, 손 발등의 인체형상과 그릇, 깃발, 계단, 실타래 등 우리가 알수 있는 형상들로 이루어져 있다. 김경한 작가는 시각화된 형태를 분석한 작품을 보여준다.

관람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11시~오후 5시,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1시. ▲장소 3825 Parsons Blvd., #1G, Flushing, NY 11354 ▲문의: 718-428-5151, spaceone382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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