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경이로운 빙하와 피요르드… 전설 속에 들어간 듯

2019-12-06 (금) 글·사진=푸른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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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투어 여행 칼럼...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북유럽에 갈 수 밖에 없는 이유

경이로운 빙하와 피요르드… 전설 속에 들어간 듯

북유럽의 베네치아라고 불리는 스톡홀름 전경.

경이로운 빙하와 피요르드… 전설 속에 들어간 듯

게이랑에르 피요르드(Geiranger Fjord).


경이로운 빙하와 피요르드… 전설 속에 들어간 듯

노르웨이의 플롬 산악열차.


경이로운 빙하와 피요르드… 전설 속에 들어간 듯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



북유럽 여행이 시작되는 곳,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

북유럽 여행의 관문도시,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 하면 뭐가 떠오르는가? 부유한 나라의 스타일리쉬한 도시, 깨끗한 자연과 잘 정돈되고 모던한 분위기의 도시 등등의 모습일 것이다.


하지만 막상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이미지는 특별히 생각나지 않는다. 매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우리에게 익숙한 파리나 로마보다 덜 알려진 도시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코펜하겐의 진짜 매력은 무엇일까? 먼저 코펜하겐은 물의 도시이다. 크고 작은 운하들이 도시 곳곳에 거미줄처럼 이어져 있으며 운하 위를 떠다니는 유람선을 타고 도시 곳곳을 여행할 수 있다. 마치 시내버스를 타고 도심을 여행하는것과 같은 느낌이다. 또 하나, 전 세계 어린이들이 가장 많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 바로 레고의 도시이다. 코펜하겐의 명동 스트뢰이어트에 가면 레고 스토어를 꼭 들려야한다.

레고의 종주국답게 다른 나라에서는 구할 수 없는 특별한 레고들을 득템할 수 있으니 얼마나 멋진 일인가?

아름다운 도심 공원들과 스타일리쉬한 레스토랑들 또한 코펜하겐을 가야하는 또 하나의 이유이다. 오늘 숨겨진 매력의 도시 코펜하겐으로 떠나보자.

대자연을 가르는 노르웨이의 플롬 산악열차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플롬 산악열차는 플롬 로맨틱 열차 라고도 불리는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열차 길로 유명하며 열차를 타면 빙하가 만든 자연 그대로의 계곡과 산악 풍경, 그리고 동화 속에나 있을 법한 마을들도 볼 수 있어 전 세계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플롬은 원래 인구 500명의 애울란피요르드 안쪽의 조그만 포구마을이었는데, 이 산악열차로 인해 매년 100만 명 정도가 찾는 관광도시로 발전했으니 열차에서 보는 풍경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가히 짐작해 볼 수 있다. 이 열차의 하일라이트는 해발 670미터의 효스폭포(Kjos Fossen) 역에 정차했을 때이다. 기차에서 내려 전망대에서 보는 폭포의 위용은 어머어마하다. 굉음과 함께 쏟아지는 엄청난 양의 물은 보는 사람이 빨려들어갈듯한 두려움을 느끼게 한다.


웅장한 피요르드에 둘러쌓인 플롬과 산악열차의 경험은 대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 아닌가 싶다.

이 세상 풍경이 아닌 듯한 게이랑에르 피요르드(Geiranger Fjord)

게이랑에르 피요르드는 죽기 전에 꼭 봐야할 자연절경 100선에 포함된 경이로운 곳으로, 노르웨이의 피요르드 중에서 가장 볼거리가 풍부한 곳으로 유명하다. 올레순 항구를 지나 양쪽으로 병풍처럼 우뚝 서있는 2,000미터 높이의 뫼레오그롬스달 산맥 사이를 들어가 게이랑에르 마을로 16킬로미터를 꼬불거리며 이어져있다. 세븐시스터즈, 브라이들베일, 구혼자 폭포와 같은 웅장한 폭포들의 대장관을 볼 수있고, 스카게플로와 크니브스플로의 버려진 농장들이 푸른 산비탈에 아슬아슬 매달리듯 서있는 광경들도 볼 수 있다.

전설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게이랑 피요르드 유람선 여행은 노르웨이 여행의 백미라고도 할 수 있으니 매순간 놓치지말고 장엄한 광경에 동화되어 보도록 하자.

‘북구의 베니스’ 물위의 도시, 스웨덴의 스톡홀름

북유럽의 베네치아라고 불리는 스톡홀름은 북유럽 디자인 열풍에 빠질 수 없는 모던한 디자인 도시이다.

이곳에 처음왔다면 어디를 여행하면 좋을까? 먼저 스톡홀름의 올드타운인 감라스탄으로 가보자. ‘다리 사이에 위치한 마을’이라는 뜻의 감라스탄은 스타트홀멘섬에 위치하고 있는데, 모든길이 조약돌로 이루어져 있고 북게르만양식의 건축물들을 볼 수 있어 마치 중세 도시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다.

만약 숲속을 거닐거나 박물관에 방문하길 원한다면 스톡홀름 중앙에 위치한 유고르덴섬을 찾아가보는것이 좋다. 스톡홀름을 찾는 관광객중 1,000만 명이 휴식을 위해 이 섬을 찾는다하니 스톡홀름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관광명소다.

또 하나, 스톡홀름 왕궁. 7개층으로 이루어진 왕궁은 600여 개가 넘는 방이 있으며 유럽에서 가장 큰 궁전이기도 하다. 옛날에는 스웨덴의 왕족이 공식적으로 거주하는곳 이었으나 현재는 관광객들에게 개방되어 있어 그 웅장한 규모를 느낄 수 있다.

북유럽의 백야 여행은 핀란드의 헬싱키에서

세계 디자인의 수도 핀란드의 헬싱키도 있다. 발트해의 물 반, 바위 반의 도시 헬싱키는 사랑스러운 그 무엇이 참 많은 아름다운 도시이다.

총 인구가 60만 내외인 헬싱키는 날마다 새로울 정도로 발전하고 있는 최신식 환경도시이며, 아르누보식 건축물들이 즐비하고 핀란드식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있는 미술관과 박물관들이 서른개가 넘는 문화의 도시이기도 하다. 꼭 봐야될 관광지로는 고소한 피시마켓이라 불리는 마켓 광장과 우스펜스키 대성당, 성 니콜라스교회, 암석교회, 아테네움 미술관 등이 있다.

213-739-2222 / www.prttour.com

<글·사진=푸른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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