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택 시장에 ‘실버 쓰나미’

2019-12-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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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비 부머 세대 매물 대량 내놓을 전망

온라인 부동산 정보 업체 질로우닷컴이 베이비 부머 세대에 의한 ‘실버 쓰나미’(Silver Tsunami)가 찾아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버 쓰나미는 베이비 부머 세대가 고령화하면서 보유 주택이 주택 시장에 매물로 대량 공급되는 현상을 뜻한다. 질로우닷컴은 실버 쓰나미가 앞으로 약 20년간에 걸쳐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미국 내 주택 중 약 3분의 1은 60세 이상 노인층이 보유한 주택이다. 체이스 은행의 조사에 따르면 베이비 부머 세대 중 약 76%가 주택 보유자다.

질로우닷컴에 따르면 2007년과 2017년 사이 60세 이상 노년층이 내놓은 주택 매물은 연간 약 73만 채씩이었다. 노년층에 의한 주택 매물 공급량은 2017년과 2027년 사이 연간 약 92만 채~약 117만 채로 급증할 전망이다. 현재 주택 보유자가 거주 중인 주택 중 약 27%가 2037년까지 매물로 전환될 수 있으며 총 약 2,000만 채가 매물로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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