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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케어·레이저 클리닉“연말연시 특수 잡아라

2019-12-04 (수)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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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 모임 앞두고 피부관리 한인들 급증

▶ 각종 파격 프로모션 제공 마케팅 경쟁 치열

#한인 A씨는 연말 부부동반 모임을 앞두고 레이저 클리닉을 찾았다. A씨는 “아무리 그동안 아끼며 살았어도 연말 모임에서까지 초라해 보이고 싶지 않다”며 “급조의 느낌이 없진 않지만 프로모션도 많고, 모임까지 아직 2주정도 정도 남았으니 열심히 관리해서 화사한 모습으로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동창회와 파티 등 연말 행사들이 줄을 이으면서 스킨케어 관련 업소들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다.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관리에 들어가는 한인들을 겨냥, 관련 한인 업소들과 업체들은 각종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 한인 화장품 전문업체 관계자는 “모임 때문에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이기도 하고 프로모션도 다양해져 연말에는 판매량이 급증한다”며 “립스틱 등 색조 화장품의 수요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맨하탄과 플러싱의 레이저 클리닉, ‘제네시스’는 이달 말까지 ‘레이저 클리닉 할러데이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 기간중 써마지와 울쎄라, 연어주사, 베라필, 보톡스 등이 포함된 플래티넘 패키지는 기존 1만2000달러에서 절반 이상 할인된 5,000달러에, 다이아몬드 패키지는 기존 6600달러에서 할인된 3000달러에 제공된다. 골드 패키지와 실버 패키지 등도 기존 4000달러와 2500달러에서, 2000달러와 1500달러로 할인, 제공된다.

뉴저지 포트리와 팰리세이즈 팍 맨하탄의 ‘클리어 레이저 스킨 클리닉’, ‘클리어 레이저 씨티 클리닉’, ‘클리어 레이저 바디 클리닉’도 현재 30~65%의 할인가를 적용, 프로모션을 활발하게 제공중이다. 특히 최첨단 메디컬 장비를 이용한 1대1 몸매 관리 프로그램과 시술 직후 바로 효과가 눈에 띄게 나타나는 PRP자가혈과 MTS를 이용한 피부 재생관리 등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

플러싱 코리안 빌리지내 ‘앤디 지압&스킨케어’는 150달러 상당의 안티 에이징 스킨 케어 관리를 받는 고객에게 60달러 상당의 한시간짜리 바디 마사지 티켓을 제공한다. 또한 연말 모임에 동반 참석하는 커플들에게 인기높은 ‘마사지와 스킨 케어 커플 콤보 스페셜’을 400달러에서 250달러로 할인한다. 한사람당 2시간동안 서비스가 제공된다. 커플을 위한 바디케어 마사지도 기존 300달러에서 150달러로 할인된다.

업계 관계자는 “옷을 갖춰 입고 만나는 자리들이 연말과 연초에 몰려 있기 때문에, 뷰티 관련 업계가 가장 분주한 시기”라며 “관련 상품권 수요도 급증하기 때문에 상품권 프로모션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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