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20년은 새로운 도약의 해… 한국문화 알리기 본격화”

2019-12-04 (수) 이지훈 기자
크게 작게

▶ 뉴욕한국문화원, 2020년 주요 사업계획 발표

▶ 민화특별전·한국 여성 영화감독 특별전 등

“2020년은 새로운 도약의 해… 한국문화 알리기 본격화”

조윤증 뉴욕한국문화원장이 3일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20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조윤증)이 3일 2020년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조윤증 문화원장은 “2020년은 개원 40주년을 맞이한 2019년 이후 새로운 도약을 위해 발걸음을 내딛는 첫 해”라며 “전시, 공연, 영화, 한식, K팝 등 각 분야를 알릴 수 있는 상징적인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원은 내년 3월 중 뉴욕의 안성민 민화작가의 대표작들을 보여주는 민화 특별전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3월 말에는 맨하탄 카네기홀에서 전통 관악기 연주자 가민과 난계국악단의 카네기홀 초청 협연이 열린다. 한국의 3대 악성(樂聖) 난계 박연 선생의 고향인 충북 영동 출신의 난계 국악단이 정상급 국악 연주를 선사할 예정이다. 5월에는 한식문화교육사업 일환으로 사찰음식 요리 특강이 열린다.

영화 분야에서는 최근 맨하탄 링컨센터에서 열린 1990~2000년대 한국영화 회고전에 뜨거운 관심을 나타낸 타민족 관객들의 열기에 힘입어 내년 하반기에 여성 영화감독 특별전을 마련한다.

한편 문화원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뉴욕코리아센터의 기초공사가 마무리 됐으며 전체 공사는 약 30% 완공률을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센터는 2021년 3월 완공을 목표로 내년부터는 상부구조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지훈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