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골든스테이트, 이젠 ‘동네 북’ 신세 됐다

2019-12-0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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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틀랜타와 꼴찌 대결서도 25점 차 참패

▶ 밀워키는 12연승, 시즌 18승3패

골든스테이트, 이젠 ‘동네 북’ 신세 됐다

애틀랜타의 자바리 파커가 골든스테이트와의 경기에서 덩크슛을 꽂아넣고 있다. [AP]

지난 5년간 한 번도 빠짐없이 NBA 파이널스에 진출했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이번 시즌엔 속절없이 최하위 팀으로 추락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2일 애틀랜타의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애틀랜타 혹스와 원정 경기에서 79-104, 25점차로 참패를 당했다. 이로써 시즌 4승18패를 기록한 골든스테이트는 NBA 30개 구단 가운데 꼴찌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까지 5년 연속 NBA 파이널스에 진출해 3번이나 우승했던 골든스테이트지만 이번 시즌엔 강호의 위용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팀의 간판스타 케빈 듀랜트가 브룩클린 네츠로 이적했고 남은 두 수퍼스타 스텝 커리와 클레이 탐슨은 부상으로 빠지는 등 팀의 간판 ‘빅3’가 한꺼번에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밖에 숀 리빙스턴이 은퇴했고 안드레이 이궈달라, 드마커스 커즌스, 조던 벨 등도 다른 팀으로 옮기면서 전력이 급속하게 떨어졌다.


하지만 이날 상대 애틀랜타(5승16패)도 최근 10연패를 당하고 있던 최하위권 팀이라 골든스테이트로서도 해볼 만한 경기였다. 특히 애틀랜타는 이틀 전 휴스턴 로케츠와 경기에서 전반에만 81점을 내주는 등 111-158로 참패를 당했던 팀이었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실책 23개를 쏟아내고 3점슛은 17개를 던져 3개만 넣는 난조까지 겹치면서 25점 차로 무너졌다. 트레이 영이 24점을 넣은 애틀랜타는 5승16패를 기록, 전날까지 동부 콘퍼런스 공동 꼴찌였던 뉴욕 닉스(4승17패)를 밀어내고 동부 콘퍼런스 1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한편 리그 MVP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앞세운 밀워키 벅스는 이번 시즌 ‘동네 북’ 팀 중 하나인 뉴욕 닉스를 132-88, 44점차로 대파하고 파죽지세 12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18승3패를 기록, 리그 전체 승률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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