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약스와 최종전서 챔스 16강 진출 여부 판가름

발렌시아의 이강인이 첼시의 은골로 강테와 볼을 다투고 있다. [AP]
이강인을 교체 투입한 발렌시아(스페인)의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여부가 결국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발렌시아는 27일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스테디엄에서 열린 첼시(잉글랜드)와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5차전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대기하다 발렌시아가 1-2로 끌려가던 후반 33분 카를로스 솔레르와 교체돼 추가시간 7분을 포함한 약 19분을 뛰었다.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무승부로 발렌시아는 첼시와 나란히 2승2무1패(승점 8)가 됐다. 이에 따라 발렌시아의 16강 진출 여부는 조별리그 최종전인 다음 달 10일 아약스(네덜란드) 원정경기에서 판가름나게 됐다. H조에서는 최하위 LOSC 릴(프랑스)의 탈락만 결정됐다.
발렌시아는 첼시를 맞아 먼저 균형을 깼다. 전반 40분 로드리고 모레노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솔레르가 문전으로 쇄도라며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1분 뒤 첼시의 마테오 코바시치에게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동점 골을 허용했다.
전반을 1-1로 마친 발렌시아는 후반 시작 5분 만에 첼시의 미국대표팀 선수 크리스천 풀리식에게 역전골을 얻어맞고 끌려갔다. 그리고 후반 18분 호세 가야가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키커로 나선 다니 파레호의 슈팅이 첼시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에게 막혀 절호의 동점 기회까지 날리고 말았다.
결국 발렌시아는 이강인이 투입된 이후인 후반 37분 다니엘 바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 같은 슈팅이 골대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결국 2-2 무승부로 승점 1을 건진 것으로 만족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