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 관광, 이탈리아 로마에 유럽지사 오픈 업그레이드 상품 제공
동부관광의 강판석(오른쪽) 전무와 윤복기 유럽지사장이 26일 방문, 새 유럽 여행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더욱 저렴한 가격에 알찬 유럽 여행을 즐기세요.”
동부 관광이 지난 8월 유럽 지사를 이탈리아 로마에 열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유럽 여행 상품 제공에 나선다.
26일 한국일보를 방문한 윤복기(팰리체 윤) 유럽지사장은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 관광지와 토박이들만이 알수 있는 숨은 명소들을 동시에 동부 관광을 이용해 유럽을 찾는 한인들에게 소개하게 될 것”이라며 “현지 주민으로서, 유럽의 사회 시스템과 문화에 친숙한 장점을 살려, 한인들에게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지사장은 영국을 거쳐 이탈리아에 정착한지 20년된 로마 터주대감이다. 줄곧 여행업에 종사해온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파리와 런던 등 유럽 각지를 연결하는 인적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는 유럽 정보통이기도 하다.
이번 유럽 지사 오픈으로 유럽 여행 전문가들이 대거 가세하면서 동부 관광의 유럽 상품은 더욱 알차졌다. 현지의 핫딜과 최신 트렌드에 밝은 이들이 기획, 예년에 비해 알차고 여유로운 일정에 비해 가격은 더욱 낮아졌다는 것.
실제로 내년 3월 25일 출발하는 서유럽 5개국 13일 상품의 경우, 런던의 힐튼 호텔과 파리의 노보텔, 로마의 쉐라톤 등 호텔 및 식당의 수준들이 특급으로 업그레이드 된 반면 가격은 10일 일정의 여행 상품보다 저렴하다는 설명이다. 유럽 지사 오픈으로 선착순 15명에게 300달러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항공 포함 2,799달러에 스위스 융푸라우, 루체른, 이탈리아 밀라노, 베니스,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등을 돌며 유럽의 품격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는 것.
강판석 전무는 “성 프란체스코의 고향인 아씨씨의 중세 건축물과 밀라노 명품 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며 “현지인이 아니면 알기 힘든 숨은 명소를 일정에 쫓기지 않고 여유롭게 둘러 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럽 지사가 문을 열면서,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여권 분실 및 병원 방문 등 모든 상황에 대한 대처가 더욱 신속하고 원활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더욱 안심할 수 있는 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씨씨 뿐 아니라 매연을 뿜는 자동차 대신 자전거로 가득한 독일의 녹색 도시, 프라이부르크 등도 유럽 일정에 새롭게 포함된다. 한편 동부 관광은 유럽 지사를 통해 내년에는 영어권 가이드를 영입, 한인 2세 들을 위한 영어 관광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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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