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AFC 여자 클럽챔피언십 서전 대승
2019-11-27 (수) 12:00:00
▶ 이세은 멀티골 활약 앞세워 멜버른 4-0 완파
한국 여자실업축구 최강팀인 인천 현대제철이 처음으로 열린 아시아 여자축구 클럽 대항전 첫 경기에서 호주 멜버른 빅토리를 완파했다.
현대제철은 26일 용인시민체육공원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클럽 챔피언십 풀리그 1차전에서 2골을 터뜨린 이세은 등의 활약을 앞세워 멜버른을 4-0으로 물리쳤다.
FIFA/AFC 여자 클럽 챔피언십은 FIFA와 AFC가 아시아 여자 축구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추진한 대회로, 정식 시행에 앞서 올해 시범적으로 열렸다. 2018-19 호주 W리그 챔피언 멜버른, 2018 일본 나데시코 리그 우승팀 닛폰 TV 벨레자, 2019 중국 여자 수퍼리그 챔피언 장쑤 쑤닝 LFC와 함께 초청된 현대제철은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WK리그 7년 연속 통합 우승팀의 저력을 뽐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선 닛폰 TV 벨레자(일본)와 장쑤 쑤닝(중국)이 1-1로 비겨 현대제철이 선두로 나섰다. 현대제철은 28일 닛폰 TV와 2차전을 치른다.
정설빈, 따이스, 장슬기의 공격진을 앞세운 현대제철은 전반 24분 정설빈이 투입한 공을 김담비가 골대 앞에서 미끄러지며 밀어 넣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33분엔 정설빈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가 쳐낸 것을 따이스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그대로 왼발 슛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뽑아냈다.
기세가 오른 현대제철은 후반 12분과 13분 이세은이 전광석화 같은 연속골을 뽑아내 승부를 결정지었다. 12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왼발 프리킥을 그대로 골문에 꽂은 데 이어 1분 뒤엔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왼발 강슛으로 쐐기골까지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