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경제개발공사, ‘메이드인 뉴욕 캠퍼스’예상도 공개
▶ 제2의 의류산업단지로 조성
뉴욕시경제개발공사가 발표한 브루클린 선셋팍에 지어질 예정인 의류생산단지 ‘메이드인 뉴욕 캠퍼스’ 예상도. <사진제공=뉴욕시경제개발공사>
뉴욕시경제개발공사(NYCEDC)가 브루클린 선셋팍에 지어지는 의류생산단지 ‘메이드인 뉴욕 캠퍼스’(MiNY Campus) 예상도를 공개하고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NYCEDC는 21일 예상도 발표와 함께 새롭게 지어지는 캠퍼스가 뉴욕시의 대표적인 의류생산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캠퍼스는 과거 한인 봉제업체들이 밀집했던 맨해탄 미드타운 의류산업지구인 ‘가먼트 디스트릭트’를 대체할 제2의 의류산업단지로 조성될 예정으로 장기간 침체를 겪으며 존폐 위기에 놓인 의류산업지구의 업체들을 선셋팍 캠퍼스로 이전시켜 의류 공정 현대화 작업을 지원하고 브루클린에서 의류산업을 부활시키겠다는 게 NYCEDC의 구상이다.
NYCEDC는 4만스퀘어피트 규모의 공간에 입주하는 의류업체들에게 스퀘어피트당 16~25달러의 비용으로 5~10년 기간으로 렌트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캠퍼스가 들어서는 부지는 브루클린 아미 터미널로 사용됐던 곳을 개조해 새로운 산업단지로 조성되는 곳으로 패션 분야를 비롯해 영화, 식품 관련 업체들이 밀집한 대규모 산업 단지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한편, 메이드인뉴욕 캠퍼스는 2021년 봄 개장을 앞두고 있다.
<
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