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예방 우리가 앞장선다
2019-11-21 (목) 12:00:00

한인가정상담소가 개최한 한인 여성사역자 수련회 참가자들이 건강한 한인가정, 한인사회 만들기를 다짐하고 있다.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카니 정 조)가 한인사회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한인 여성사역자 수련회를 개최했다. LA와 오렌지 카운티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 기독교 사역자 14명이 참석해 가정 폭력 예방 및 대처 방안들을 배우고 토론했다.
이 세미나는 18일과 19일 엔시노에 위치한 홀리 스피릿 리트릿 센터(Holy Spirit Retreat Center)에서 연방 법무부 산하 여성폭력 방지국과 재외동포재단 후원으로 무료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가정폭력의 정의와 종류, 성폭력, 한인사회 가정폭력 실태 등에 대해 배우고 사례를 나누며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방안들을 토론했다.
카니 정 조 소장은 “가정폭력 피해자 중 상당수는 전문 기관을 찾아오기 전에 종교계 관계자들이나 가까운 지인들에게 도움을 청한다”면서 “이번 수련회 참석자들은 앞으로도 한인가정상담소와 협력해 건강한 한인가정, 한인사회를 만들어 가는 일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한인 종교계와 협력해 한인사회에서 가정폭력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도움 받을 수 있는 곳이 가까이에 있음을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