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 내년 1분기 회복세 진입”
2019-11-20 (수)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내년 1분기에 세계 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18일 ‘2020 글로벌전망’ 보고서에서 세계 경제 성장률이 올해 3%에서 내년 3.2%로 높아지면서 지난 7분기 동안의 하락세가 반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스탠리 조사 결과 전세계 32개중앙은행 중 20개 중앙은행이 올해 금리 인하를 단행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무역 갈등 완화와 완화적인 통화정책의 효과로 내년 1분기부터 성장률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모건스탠리는“ 무역 갈등 완화는 사업 불확실성을 줄이고 부양책을 더 효과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경제 회복은 신흥시장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모건스탠리는 내년 세계 경제 전망은 미중 무역협상 결과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달 대중 추가 관세가 예정대로 부과된다면 올해 4분기 세계 경제 성장률은 2.8%로 둔화하고 세계 경제의 회복 시기도 내년3분기로 늦춰질 것으로 예상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