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te on white
2019-11-20 (수)
마음속에 떠오르는 이미지들을 재료를 가지고 어린아이가 모래놀이를 하듯, 하연색이면서 미묘하게 지난 과정의 색상들이 우러나는 색감과 붓 없이 맨손으로 물감의 질감을 느끼며 그렸다. 손바닥 손가락 사이 느껴지는 물감들의 질감을 갖고 즉흥적으로 완성하며 표현한 작품이다. 밑에는 보이지 않는 또 다른 감춰진 그림들이 하얀색 흔적으로 남아있다.
(Oil and mixed media 34” X 34”) 이은수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