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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진단되면 원인질환 우선 찾아봐야

2019-11-19 (화) 정이온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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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상선질환·복용약 등 다양

▶ 저염식 먹고 채소 섭취를

고혈압 진단되면 원인질환 우선 찾아봐야

고혈압으로 진단되면 고혈압을 일으키는 원인 질환은 없는지 정확한 검사를 받아본다. [사진제공 강동경희대병원]

고혈압은 1차성(본태성) 고혈압과 2차성(속발성) 고혈압으로 나뉜다.

대개는 원인이 분명하지 않은 1차성 고혈압이지만 전체 고혈압 환자의 5~10%는 원인 질환 때문에 고혈압이 발생하는 2차성 고혈압이다.

2차성 고혈압 원인 질환으로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 ▲신장이나 신장혈관 이상 ▲부신종양 ▲갑상선 질환 ▲선천적 대동맥 이상 ▲임신성 고혈압 ▲피임약이나 감기약, 오버-더-카운터 진통제 등을 들 수 있다.


2차성 고혈압은 원인이 되는 기저질환을 치료하면 고혈압을 조절할 수 있다.

1차성 고혈압처럼 2차성도 별다른 증상이 없다.

메이요 클리닉에 따르면 고혈압을 진단받고 고혈압 약에 반응이 없는 경우, 고혈압이 180/120mmHG 이상으로 대단히 높을 때, 30세 전 또는 55세 이후 갑작스런 고혈압 발생, 가족력이나 비만이 아닌 경우 등에도 2차성 고혈압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고혈압 관리를 위해서는 저염식으로 먹고, 포화지방도 덜 먹고, 칼륨이 풍부한 채소 과일 등을 섭취하며, 체중은 건강하게 유지한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며, 술 마시기도 자제한다. 금연이 중요하며 스트레스는 조절한다.

<정이온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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