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PGA 마야코바 클래식 1R] 대니 리, 이글 등 9언더 맹타‘단독 선두’

2019-11-16 (토) 12:00:00
크게 작게

▶ 4년4개월 만에 2승 노려

[PGA 마야코바 클래식 1R] 대니 리, 이글 등 9언더 맹타‘단독 선두’

대니 리가 아이언샷을 날리고 있는 모습. [AP]

뉴질랜드 동포 선수 대니 리가 PGA 투어 마야코바 클래식(총상금 72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대니 리는 15일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멜레온 골프클럽(파71·7,017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9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8언더파 63타로 공동 2위인 애덤 롱, 브렌던 토드(이상 미국)를 1타 앞선 대니 리는 2015년 7월 그린 브라이어 클래식 이후 4년4개월 만에 투어 2승째를 바라보게 됐다.
지난달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열린 PGA 투어 더 CJ컵에서 준우승한 대니 리는 10월 말 조조 챔피언십 공동 10위에 오르는 등 최근 상승세가 돋보인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대니 리는 이날 그린 적중률 88.9%(16/18)로 출전 선수들 가운데 공동 1위를 기록했고 그린 적중 시 평균 퍼트 수도 1.5개로 깔끔했다. 특히 4번 홀(파3) 버디를 시작으로 5번 홀(파5) 이글, 6번부터 8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5개 홀에서 6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대니 리는 마야코바 클래식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그는 이날 경기까지 PGA 투어에서 총 684개 라운드를 치렀는데 그중 마야코바 클래식에서 18라운드를 소화했다. 마야코바 클래식에서 치른 18라운드 가운데 전반 9개 홀을 29타로 끝낸 것이 이날까지 두 번으로 확률은 11.1%나 된다.

반면 다른 대회에서 치른 666개 라운드에서는 한 번도 9개 홀 30타 미만을 달성한 적이 없다. 대니 리는 2014년 이 대회에서 3위, 지난해 준우승 등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1라운드를 마친 뒤 “한국 대회부터 느낌이 좋았다”며 “스윙을 약간 바꿔 거리가 늘었는데 이런 점에서 자신감도 생기고 경기도 잘 풀리는 것 같다”고 최근 좋은 흐름의 비결을 설명했다. 대니 리는 이날 평균 비거리 312야드를 기록해 출전 선수 중 4위에 올랐다.

김시우(24)와 이경훈(28)은 나란히 이븐파 71타로 공동 87위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맷 쿠처(미국)는 2언더파 69타, 공동 4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 대회는 원래 전날 1라운드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많은 비로 인해 이날 1라운드를 시작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