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아프리카 가을공연: 심’ 이 15일 LA한국문화원에서 열린다.
LA한국문화원(원장 박위진)은 2019 공연작품 공모전(ARI Project) 열 번째 무대로 고수희 무용연구소(원장 고수희)와 함께 ‘한-아프리카 가을공연: 심’을 마련했다.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추수감사절을 맞이해 한국과 아프리카 전통무용, 탈춤, 사물놀이를 통한 타 커뮤니티와 함께 하는 문화교류 프로그램이다. 한국 및 아프리카 예술인들이 마음을 모아 신명 나고 흥 넘치는 전통문화 공연을 통해 두 커뮤니티의 화합과 다가오는 한해의 풍요함을 기원한다는 취지다.
고수희 무용단은 축원무, 선비춤, 교방살풀이, 교방장고춤 및 봉산탈춤을 선보이고 김덕수 사물놀이 한울림 교육원 상임강사로 활동중인 장구 연주자 김주희씨가 특별 초청돼 운우풍뢰 사물놀이패와 함께 삼도 사물놀이를 공연한다. 또, 우리소리 대표인 소리꾼 김원일씨의 판소리 흥보가 한 대목 및 하버드 웨스트레익 학생들이 찬조 출연해 난타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을 함께하는 나이지리아 우르호보족 매스터 드러머 나지테 아진도탄이 이끄는 공연팀은 아프리카 요루바족 전통탈춤 ‘겔레데’를 소개한다. 나지테 가족들의 타악기 이페 일루 청배로 시작하여 요루바 전통 헌주로 소원을 빌고 아프리칸 무용수 대니엘라 카일과 나고디 심슨이 탈춤을 추면서 전통 겔레데 의식을 재현한다.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한-아프리카 공연팀들의 피날레 합동공연 ‘E se(고맙습니다)’로 이번 추수감사절 가을공연을 화려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문의 (323)936-3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