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샌디에고 아시안 영화제 앤드류 안 감독 수상

2019-11-14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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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아시안 영화제 앤드류 안 감독 수상
앤드류 안(사진) 감독이 영화 ‘드라이브웨이즈’(Driveways)로 제20회 샌디에고 아시안 영화제 장편극영화 부문을 수상했다.

‘드라이브웨이즈’는 사교적이지 못한 아시안 소년이 이웃에 사는 한국전 참전용사와 소통하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을 담은 성장영화다. 브라운대와 캘아츠에서 영화연출을 공부한 안 감독은 특유의 감성과 이민자의 애환을 담은 영화 ‘스파 나잇’(Spa Night)으로 2016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과 인디펜던트 스피릿어워드 존 카사베츠상을 수상했다.

안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인 ‘드라이브웨이즈’ 역시 어느 곳에도 정착하지 못하는 이방인의 삶을 섬세한 시선으로 담아내 2019 베를린 국제영화제와 트라이베카 영화제 등에 초청됐다.

아시안 영화인들을 위한 비영리재단 퍼시픽 아츠 무브먼트(Pac Arts)가 주최하는 샌디에고 아시안 영화제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아 지난 7~16일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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