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색다른 국악의 매력 타민족 관객도 박수갈채

2019-11-11 (월)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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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C한인동포회관, 제14회 한국 무용과 음악의 밤 환상적 공연 선사

색다른 국악의 매력 타민족 관객도 박수갈채

9일 KCC한인동포회관에서 김도연(왼쪽부터)·가민·김지혜 연주자가 국악메들리 공연을 펼치고 있다.

뉴저지 KCC한인동포회관은 9일 KCC 회관에서 ‘제14회 한국 무용과 음악의 밤’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인 가민과 가야금 연주자 김도연, 장구 연주자 김지혜, 피아니스트 제이콥 히저가 참여해 국악에 서양 악기를 더한 환상적인 공연을 선사했다.

이들 연주가는 국악의 전통성에 예술성과 현대적인 느낌을 더한 창작곡 등을 선보이며 국악의 색다른 매력을 마음껏 펼쳤다. 50여 한인·타민족 관객들은 평소 접하기 힘든 연주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KCC는 “한국 무용과 음악의 밤은 한인 1세와 2세는 물론, 타민족들에게도 한국 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특히 올해 행사는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국악 연주가들을 무대에 올라 국악의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선보여 매우 뜻 깊다”고 밝혔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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