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온돌방 등 다양한 시설
병원·법원관련 통역 서비스 제공

“지역 노인들의 만남의 장이자 쉼터 역할을 하는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싶습니다”
스태튼 아일랜드에 최신 설비를 갖춘 한인 데이케어 센터 ‘참좋은 데이케어 센터’(원장 찰스 이)가 문을 열었다.

스태튼 아일랜드 매리너스 하버에 위치한 참좋은 데이케어 센터는 스태튼 아일랜드에서 가장 큰 1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공간에 탁구장, 당구장, 컴퓨터 교육실, 서예실, 노래방, 온돌방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센터는 스마트폰, 뜨개질, 서예, 댄스교실, 기초생활영어 등 10여개 이상의 교육과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신청 대행, 각종 병원과 법원 관련 통역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으며 이미용에 관심이 많은 회원들을 위해 셀프 매니큐어 서비스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여타 데이케어센터에는 없는 온돌방은 따뜻한 바닥에서 몸을 녹이며 회원들이 친목을 다질 수 있도록 바둑, 한국 TV 프로그램 시청 등의 환경이 마련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찰스 이 원장은 “회원들의 마음이 즐거워야 육체도 건강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랑방과 같은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조만간 등록회원들을 대상으로 크루즈 여행 제공을 계획 중이며 2년 연속 참석회원들을 대상으로 한국 여행과 사망 시 장례비 지원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센터는 센터와 같은 건물에 위치한 한식 업체로부터 식사를 공수해 옴으로써 항상 회원들에게 따뜻하고 신선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각 계절마다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센터 외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문화 행사 등의 혜택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 원장은 “65세 이상 메디케이드, 메디케어가 있는 한인 노인들은 경제적 부담이 전혀 없으므로 언제든지 문을 두드려 주길 바라며 스태튼 아일랜드 거주자들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니 부담없이 가입 문의를 해달라”라고 말했다.
주소 2980 Richmond Terrace, Staten Island, NY
문의 718-541-9778

<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