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경력의 박현(58·사진) 변호사가 림넥서스(LimNexus LLP) 파트너로 합류했다. 림넥서스 샌프란시스코에서 회사법과 투자, 증권 관련 분야를 담당할 박 변호사는 2006년부터 2017년까지 포춘 200대 기업인 퍼시픽 개스 앤 일렉트릭(PG&E) 및 주요 자회사 퍼시픽 개스 앤 일렉트릭 컴퍼니의 수석 부사장 겸 법률 자문을 담당한 베테랑 법조인이다.
박현 변호사는 “다양한 인종적 배경과 뛰어난 역량을 지닌 림넥서스의 변호사들과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다”며 “미 서부 최대 전력회사인 PG&E와 대형 로펌 ‘레이텀 앤 왓킨스’(Latham & Watkins)의 경력을 바탕으로 기업 일반 자문 및 투자, 증권 분야에서 차별화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2006년 PG&E에 합류한 뒤 10년 넘게 위기관리와 기업 거래, 소송, 규제 문제 및 기업 지배구조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과 고위경영진 및 이사회에 솔루션을 제공했다. 특히 2010년 샌 브루노 주택가에서 발생했던 PG&E사 가스파이프 폭발사고의 법적 문제 처리를 담당했다.
그는 “수준 높은 법률 서비스를 보다 효과적인 비용으로 제공하는 소수 민족이 소유한 로펌이라는 존 임 대표변호사가 추구해온 가치에 부합해 다양한 시각으로 광범위한 솔루션을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변호사는 컬럼비아대 경제학과를 우등 졸업했고 영국 옥스포드대학을 거쳐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했다. 2016년 베이지역 아시안 아메리칸 변호사협회 선정 ‘리갈 히어로 어워드’, 2012년 제임스 M. 스트로더 서부지역 혁신적인 리더십상 등을 수상했고 샌프란시스코 마린 푸드 뱅크 이사이자 아시안 퍼시픽 펀드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한편, 33년 역사의 림넥서스 법률회사는 존 림 대표변호사가 이끄는 대형 로펌 출신의 변호사들이 LA와 샌프란시스코, 워싱턴DC 등에서 월마트, NBC유니버설, 중국기업 알리바바, 대우조선해양 등을 포함한 전 세계 기업고객들에게 전문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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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