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92Y 하크네스 댄스 한국 춤 축제

2019-11-0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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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10일 전통부터 현대까지 아우르는 다양함 선사

92Y 하크네스 댄스 한국 춤 축제
세계적인 무용가 도리스 험프리(1895~1958)가 첫 센터장을 맡았던 뉴욕의 무용전문기관 92Y 하크네스 댄스센터에서 오는 8~10일까지 한국 춤 축제가 펼쳐진다.

하크네스 댄스센터는 1935년부터 마사 그라함, 엘빈 에일리, 머스 커닝햄 등의 세계적이고 역사적인 무용단들을 프리젠트 해 온 역사적인 공간이다.

이번 한국 춤 축제는 하크네스 댄스센터의 대표 기획 프로그램인 ‘DIG Dance’ 및 ‘Fridays at Noon’의 일환으로 한국인 아티스트로만 구성된다.


프로그램은 8일 정오와 오후 8시 한국 창작 무용단 마홀라 댄스 컴퍼니(예술감독 김재승)가 ‘고름’으로 오프닝을 장식할 예정이다. 이어 9일 오후 8시와 10일 오후 3시에는 윤푸름, 이보경, 송진주 3인의 여성 현대무용가들이 펼치는 ‘여자:그녀안에서’ 가 뒤를 잇는다.

이번 공연은 한국 춤의 전통부터 현대까지를 아우르는 다양함을 선사한다. 한국 춤의 근간을 잃지 않으면서도 현대적인 해석을 가미한 마홀라 컴퍼니는 ‘자(子)’,’심(心)’, ‘거울 속의 거울’ 세개의 대표작을 선보이며 한국 현대무용계의 허리세대로 불리는 대표 여성 안무가 윤푸름, 이보경, 송진주가 ‘사이의 형태-invisible Form’ , ‘Human-Pretense’, ’As I go’ 솔로작품을 각각 선보인다. ▲장소 92Y Harkness Dance Center Buttenwieser Hall, 92nd street Y (Between 91st and 92nd) 1395 Lexington Ave. ▲웹사이트 www.92y.org/d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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