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천상의 목소리로 관객들 매료”

2019-11-0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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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팝페라 가수 정세훈, 카네기홀 단독 콘서트 성황

“천상의 목소리로 관객들 매료”

한국 팝페라 가수 정세훈이 카네기홀에서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오페라 아리아를 노래하고 있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팝페라 가수 정세훈이 3일 카네기홀 메인홀인 스턴 오디토리엄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카운터 테너인 정세훈은 이날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50인조 팝스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오페라 아리아에서부터 영화 주제곡, 뮤지컬, 민요, 한국 대중가요까지 다양한 영역의 노래를 천상의 목소리로 노래했다.

‘넬라 판타지아’와 ‘울게 하소서’, ‘남몰래 흐르는 눈물’, ‘아베 마리아’, ‘마법의 성’ 등 자신의 베스트 모음곡들 뿐 아니라 드라마 ‘나쁜남자’ OST와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 작곡한 신곡 ‘유 앤 온리 유’(You and only you), 크리스마스 캐럴 ‘화이트 크리스마스’ 등 다양한 곡들을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로 들려주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뉴욕 관객들을 위해 아리랑을 노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관객들의 성원에 ‘꽃밭에서’ 등 6곡의 앵콜곡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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