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시리즈 MVP, 올해 NL 다승-투구이닝 1위

2일 워싱턴의 월드시리즈 우승 축하행사에서 동료들과 함께 포즈를 취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운데). [AP]
워싱턴 내셔널스를 사상 첫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며 MVP를 차지한 우완 에이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가 예상대로 옵트아웃 권리를 행사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다.
스트라스버그는 2일 지난 2016년 체결한 7년 계약 중 남은 4년 계약을 무효화시키는 옵트아웃 권리를 행사했다. 스트라스버그는 지난 2016년 5월 워싱턴과 7년 간 1억7,500만달러에 계약하면서 계약 3년차가 끝나는 올해 옵트아웃 권리를 확보했는데 이를 행사한 것이다. 이에 따라 스트라스버그는 내년부터 4년간 남은 1억달러 개런티 계약을 포기하고 새로 FA 시장에 나서게 됐다. 물론 1억달러를 포기했다고 해도 FA시장에서 얻게 될 새 계약은 총액 2억달러를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트라스버그는 올해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에서 18승6패에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18승과 209이닝은 모두 내셔널리그 1위다.
포스트시즌 활약은 더욱 빛났다. 스트라스버그는 5차례 선발 등판, 1차례 구원 등판하면서 5승무패, 평균자책점 1.98로 호투, 싱글 포스트시즌 역사상 최초로 5승무패를 기록한 선수가 됐고 월드시리즈 MVP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