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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주택 소유율 5년래 최고

2019-11-02 (토)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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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6.4%…전국 29번째 높아

▶ 뉴욕주는 51.6% 하위 2번째

뉴저지 주택 소유율 5년래 최고

뉴저지 주택 소유율이 5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뉴욕주는 여전히 전국에서 두 번째로 소유율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AP]

모기지 금리 하락 등 영향

뉴저지주민들의 주택 소유율이 5년래 최고를 기록했다.

연방 센서스국 자료에 따르면 뉴저지 주민들의 주택 소유율은 66.4%로 지난 2014년 3분기 기록한 66.4%를 그대로 회복했다. 이는 워싱턴 DC와 50개 주 등 전국 총 51개 지역 중 29번째로 높은 수치다.


뉴욕주의 주택 소유율은 51.6%로 1분기 51.9%와 2분기 51.3% 비슷한 수준이나 1년전인 지난해 4분기 52.3%에 비해서는 다소 떨어졌다. 뉴욕주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주택 소유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주택 소유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웨스트 버지니아로 78.1%, 가장 낮은 지역은 워싱턴 DC로 40.2%의 주민이 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75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뉴욕시-뉴왁-저지시티 등 뉴욕일원 메트로 지역의 주택 소유율은 51.0%로 지난 2016년 3분기 51.9%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도 주택 소유율은 높아지고 있다. 3분기 미국 전체 주택 소유율은 64.8%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했던 64.4%보다 0.8%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이같이 주택 소유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주요 이유로는 모기지 이자율 하락이 꼽히고 있다.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현재 3.75%, 15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3.16%로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고용시장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기록하고 경기 호황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지는 것도 주택 소유율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3분기를 기준으로 전국의 주택 소유율이 가장 높았던 때는 2013년으로 당시 주택 소유율은 65.3%였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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