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두산, 3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2019-10-28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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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키움 히어로스에 4연승을 거두고 3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을 탈환했다.

두산은 지난 2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연장 10회초에 터진 오재일의 결승 2루타와 김재환의 쐐기타를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11-9로 제압했다. 이로써 두산은 시리즈 전적 4승무패로 2016년에 이어 3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축배를 들었다. 두산의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 우승도 2016년 이래 3년 만이다. 두산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것은 프로 원년인 1982년을 비롯해 1995년, 2001년, 2015∼2016년에 이어 통산 6번째다. 반면 정규리그 3위로 5년 만에 KS에 올라 두산과 사상 최초로 서울 팀끼리 한국시리즈를 치른 키움은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에서 보인 파죽지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창단 첫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두산은 9-8로 앞선 9회 말 수비에서 우승을 향한 아웃 카운트 1개를 남기고 2사 만루에서 3루수 허경민의 실책으로 9-9 동점을 허용했으나 연장 10회초 선두 오재원의 2루타로 다시 기회를 얻었고, 정진호의 보내기 번트로 이어간 2사 3루에서 오재일의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이어 김재환이 바뀐 투수 오주원에 좌전 적시타를 쳐 2점차(11-9)로 달아나는 보험득점까지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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