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건강식품 전문점, 각종 야채·과일즙 출시 잇달아
▶ 양파·마늘·깔라만시 등 종류 다양 기호따라 선택 폭 커
한인이 다양한 건강음료를 살펴보고 있다.
건강즙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만성 피로 또는 심한 일교차로 인해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건강 즙이나 홍삼액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인 건강식품 전문점 및 마켓들 또한 건강즙·음료의 대세를 따라 다양한 종류의 홍삼액이나 야채·과일즙을 내놓으며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양파, 도라지, 블루베리, 포도 즙 등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으며 최근에는 깔라만시, 비트 즙 등이 가세하면서 건강즙 시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한양마트는 이번 주말부터 이달 말까지 칼라만시 원액을 3달러99센트에 판매중이다. 깔라만시 원액은 비타민 C함량이 레몬에 비해 30배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트 관계자는 “음료수 대용으로 물에 희석시켜 마시면 되며,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특히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며 “겨울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감기와 성인병 예방 등을 위해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등장한 레드비트즙도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체중을 조절하고 있는 이들 사이에 관심이 늘고 있다.
영신건강은 현재 100% 천연 고농축 액기스를 할인 판매중이다. 영지버섯, 석류, 매실, 녹용 액기스 등을 3개 구입시 2개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진홍삼정 농축액도 2개 구입시 하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240그램짜리 가격은 205달러다.
건강 전문가들은 “과일과 채소를 즙의 형태로 만들어 밀봉시킨 건강즙은 어디서든 간편하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양파, 사과, 마늘, 도라지 등 맛도 종류도 다양해 본인의 필요에 맞춰 맞춤형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만성질환을 앓거나 약을 복용 중인 사람이라면 잘못 섭취할 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반드시 본인의 건강 상태나 복용 중인 약에 따라 섭취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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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장희래 인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