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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시스·브루밍데일즈, 모피 제품 퇴출

2019-10-23 (수)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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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2월부터 제품판매 전면중단

메이시스와 브루밍데일즈 백화점은 22일 오는 2021년 2월부터 밍크와 여우, 세이블 등의 모피 제품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메이시스 백화점의 제프 게넷 대표는 “지난 2년 동안 소비자와 브랜드 트렌드를 면밀히 조사한 결과, 모피 제품을 판매하지 않도록 결정했다”며 “모피 제품을 판매하지 않는 대신 고품질의 인조 모피 제품은 계속 판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메이시스는 자체 브랜드의 모피 제품 생산은 이미 중단한 상태지만 식용 목적으로 도살되는 소나 양 등으로 제작된 가죽 제품은 지속적으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코치와 구찌, 알마니, 랄프로렌, 베르사체, 버버리, DKNY 등의 명품 의류업체들도 모피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캘리포니아주는 이달 초부터 미 전역에서 모피 제품 판매를 금지하는 첫 번째 주가 됐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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