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진정한 골프 레슨은 ‘맞춤 레슨’

2019-10-23 (수) 12:00:00
크게 작게

▶ 노성현 프로의 ‘올바른 골프’

골프 스윙의 정답은 단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가지의 정답이 있다는 것을 항상 명심해야 된다. 우리는 본인에게 맞는 스윙을 배워야하며, 맞지 않은 스윙을 억지로 하게 된다면 골프 스윙은 쉽게 망가질 수밖에 없다 즉, 골프 코치들은 하나의 스윙 스타일로 모든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것보다 각자에게 맞는 스윙을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

혹시 현재의 골프 코치가 하나의 스윙 스타일만 요구를 한다면 한번쯤 다시 생각해보거나 다른 코치를 알아보는 게 현명한 방법일 수 있다.

물론 하나의 스윙 스타일만 요구하는 코치들도 학생들에게 최선을 다해 가르칠 것이다. 하지만 배우는 사람과 맞지 않은 스윙을 계속 요구한다면 문제다. 그렇기 때문에 골프 코치들은 학생 스윙을 매번 점검해야 하며, 어떤 스타일로 어떤 스윙 패턴이 필요로 하는지 확인 후 레슨을 준비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골프를 가르치기 시작했을 때 필자도 학생들에게 한 가지 스윙 스타일을 요구했던 적이 있었다. 팔의 움직임보다는 몸의 회전과 하체 모양을 더 중요시 했었고, 무엇보다 이같은 스윙의 장점은 거리가 많이 나간다는 것이었다.

물론 거리가 늘고 스윙이 좋아지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반대로 발전이 없었던 학생들도 있었다. 그래서 발전이 없던 학생들의 스윙을 더 집중했고 연구했다. 그 결과 골프 스윙에 정답이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이후 골프 스윙에 관한 책을 많이 읽었으며 다양한 골프 코치들을 만나 배움을 쌓기 시작했다. 골프 코치로서 학생들에게 한 가지 스윙 스타일만 요구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이 칼럼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진정한 레슨은 ‘맞춤 레슨’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다운스윙 때 중심 이동을 많이 하는 골퍼들은 중심 이동을 덜하게 해야 하고, 다운스윙 때 어깨가 많이 내려가는 골퍼들은 어깨가 올라가게끔 해야 하며, 오른팔이 너무 빨리 펴지는 골퍼들은 오른팔이 펴지지 않도록, 반대로 오른팔이 계속 굽혀 있으면 이를 펴도록 노력해야 된다. 또한 몸의 회전이 빠르고 팔에 속도가 뒤쳐져 임팩트가 올바르지 않으면, 팔의 속도를 늘리고 몸의 회전을 줄여야 한다. 스윙할 때도 팔의 속도가 빠르고 몸의 회전이 느린 골퍼들은 반대로 몸에 회전에 집중을 하고 팔이 뒤에서 따라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정확한 스윙의 문제점과 원인을 알고 잘 가르치기 위해서 골프 코치들은 끝없는 스윙 연구를 해야 하며, 골프 물리학(golf biomechanics), 골프 스윙의 해부학적 분석, 골프 심리 등의 공부도 함께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르치고 있는 학생의 학습 스타일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노성현 프로는…

PGA 클래스 A 정회원
아로마 골프 아카데미 레슨 프로
(213)300-9202
sh9783lg@gmail.com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