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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한인은행 SBA 대출 소폭 감소

2019-10-17 (목)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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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903만1500달러…전년비 3.5% ↓

▶ 은행별 희비 뚜… 연방정부 셧다운·금리인하 탓

뉴저지 한인은행 SBA 대출 소폭 감소
뉴저지 한인은행들의 SBA 대출규모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중소기업청(SBA) 뉴저지 지부가 최근 발표한 2019회계연도(2018년 10월1일~2019년 9월30일) SBA대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10개 은행한인은행의 뉴저지내 SBA대출 총액은 7903만1500달러로 전년 8,191만달러보다 3.5% 줄었다.

총 건수 역시 106건에 그쳐 지난해 122건에 비해 13.1% 감소했다. 은행별로 보면 뉴뱅크가 총 36건, 2,489만3,500달러로 한인은행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뉴저지에서 SBA 대출 실적을 기록한 114개 은행 중 4번째로 큰 규모다. 뉴뱅크는 지난해 1205만8000달러에 비해 106%나 실적이 증가했으며 특히 대출 한건당 규모도 지난해 평균 32만5892달러에서 69만1486달러로 큰 폭으로 커졌다.

뉴밀레니엄은행과 노아 은행이 각각 25건과 16건, 총 액수 1959만8000달러, 734만달러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뱅크오브호프 역시 대출 규모 면에서 지난해 대비 336% 성장, 1,004만800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10개 한인 은행 중 6개 한인은행의 실적은 크게 감소하면서 은행들간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한편 지난 1년간 SBA 실적이 전년 대비 감소한 원인으로는 지난해 연방 정부 셧다운 여파와 함께 경기 하락으로 인한 SBA 대출 수요 감소, 금리 인상 등이 꼽히고 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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