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평양 남북대결, 관중 없어 실망스러웠다”

2019-10-16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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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판티노 FIFA 회장 “축구가 북한에 긍정적 영향 미치길”

“평양 남북대결, 관중 없어 실망스러웠다”

남북대결 관전을 위해 평양을 찾은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평양국제비행장에서 김장산 북한 축구협회 서기장의 환영을 받고 있다. [연합]

지안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15일 북한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북한의 월드컵 예선전 경기가 관중 없이 치러져 실망스러웠다고 밝혔다.

FIFA 홈페이지에 따르면 인판티노 회장은 이날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열린 남북 2022 카타르월드컵 예선전을 관람하고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인판티노 회장은 “역사적인 매치를 위해 꽉 찬 경기장을 볼 수 있길 기대했지만 관중이 전혀 없어서 실망했다”며 경기 생중계, 비자발급, 해외 언론의 접근권과 관련한 문제들도 놀라웠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에겐 언론과 표현의 자유가 당연히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한편으론 한순간에 우리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다면 순진한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역 협회에 해당 문제들을 제기했으며 축구가 북한과 세계 다른 나라들에 긍정적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평양 방문은 처음인데 축구를 통해 사람들의 삶에 행복을 가져다주기 위한 일들을 볼 수 있었다”며 “북한에는 2,500만 명이 살고 있는데 축구는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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