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LPGA투어 통산 10승째로 통산 상금 30억원 돌파
▶ 화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이 확정된 고진영이 동료선수들로부터 축하 세례를 받고 있다. [LPGA 제공]
고진영(24)이 고국 무대에서 세계랭킹 1위의 저력을 과시하며 메이저 챔피언에 올랐다.
13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컨트리클럽(파72·6,73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4라운드에서 고진영은 이븐파 72타를 쳤고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로 최혜진 등의 추격을 1타차로 뿌리치고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지난 2017년 9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약 2년 만에 거둔 한국 대회 우승으로 고진영은 KLPGA투어 무대에서 통산 승수를 10승으로 늘렸다. LPGA투어에서는 6승을 기록 중이다. 고진영은 또 우승상금 2억원을 받아 KPGA통산 누적상금 30억원(30억2,497만2,694원)을 돌파했다. KLPGA투어에서 상금 30억원을 넘은 선수는 장하나(37억6,506만7,893원)에 이어 고진영이 두 번째다.
1타차 단독 선두로 최종일에 임한 고진영은 버디와 보기 1개씩을 맞바꿨다. 타수를 줄이진 못했지만 큰 실수를 범하지 않으면서 마지막까지 선두를 지켰다. 최혜진(20), 김지영(23), 이소미(20), 나희원(25)의 추격전은 공동 2위로 막을 내렸다.
고진영은 “후원사 대회에서 우승해 매우 기쁘다. 3년 전에도 이 대회에서 우승했는데 이번과는 큰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좋은 결과를 만들어서 행복하다”고 활짝 웃었다. 우승이 확정되자 대회 전 예고했던 것처럼 우승 트로피에 소주와 맥주를 섞은 ‘소맥’을 담아 마시는 세리머니를 한 고진영은 “소주가 적어 살짝 비율은 아쉬웠다. 하지만 맛있고 즐겁게 마셨고, 살짝 취하는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