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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현실주의 시공간·사물 통해 재해석

2019-10-12 (토)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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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샐리 한 작가 ‘탄생에서 죽음까지‘ 등 다수 선봬

▶ 31일부터 YUI 갤러리서 2인전

초현실주의 시공간·사물 통해 재해석
뉴욕에서 활동는 샐리 한 작가가 오는 31일부터 맨하탄 로어 이스트 사이드에 있는 YUI 갤러리(131 Eldridge St., New York)에서 2인전을 연다.

내달 12일까지 대만계 헨리 창 작가와 함께 하는 이번 전시에서 ‘탄생에서 죽음까지‘(Birth to Death·사진)’를 비롯한 다수의 작품을 선보인다.

‘스페이스드 아웃’(Spaced Out)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유럽 아티스트 위주로 다뤄지던 초현실주의를 아시안 아티스트의 시각으로 공간과 사물을 통해 재해석한 전시이며 한 씨는 ‘탄생에서 죽음까지’를 비롯해, ‘두 여성’(Two Women), ‘선셋’(Sunset) 등 총 8점을 비롯해 헨리 창 작가와 콜라보레이션 한 작품 2점을 함께 보여준다.


펜과 아크릴을 사용해 수채화 종이에 그린 그림을 나무 패널에 붙인 작품 ‘탄생에서 죽음까지’는 한 작품 안에 세 작품이 이어져 있는 삼부작(Triptych) 방식으로, 탄생부터 죽음까지의 여정을 대표할 수 있는 시각적 공간에서 인간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사건 등을 사물로 비유해 풀어낸 작품이다.

한 작가는 뉴욕 스쿨오브비주얼아트(SVA)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만화를 전공하고 뉴욕아카데미오브아트(NYAA)에서 석사과정으로 파인아트를 전공했다. 오프닝 리셉션은 31일 오후 6~8시까지다. www.artrabbit.com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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