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차세대 피아니스트 박채영 독주회

2019-10-0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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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카네기홀 와일 리사이틀홀…현대음악 작곡가 리게티 곡 선사

차세대 피아니스트 박채영 독주회
젊은 유망주 피아니스트 박채영(사진)이 오는 27일 오후 8시 카네기홀 와일 리사이틀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박채영은 권위있는 2019 힐튼래드 콩쿠르(the Hilton Head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HHIPC) 1등 수상으로 카네기홀에서 독주회를 갖게 된 것.

이 콩쿠르의 우승으로 주최측의 연주지원을 받게 된 박채영은 이번 공연에서 현대음악 작곡가 리게티의 ‘무지카 리체르카타’의 피아노곡들과 라벨의 ‘감상적이고 고귀한 왈츠’(Valse Nobles et Sentimentales), 바르톡의 ‘아웃 오브 도어스’, 브람스의 ‘소나타 3번’ 등을 들려준다.


특히 11개의 피아노 곡으로 구성된 ‘무지카 리체르카타’는 박채영이 ‘스타인웨이 앤 선스’(Steinway & Sons) 레이블과 녹음중인 곡으로 내년 발매를 앞두고 일부를 이번 공연에서 선보인다.

6세때 피아노 시작한 박채영은 2007년 도미해 캔사스대학에서 8년간 잭 위너락을 사사했고 현재 줄리어드 음대에 재학중이다.

2015 클리브랜드 국제 영 아티스트 피아노 콩쿠르와 야마하 USASU 국제 시니어 피아노 콩쿠르 3등, 2016 줄리어드 음대 주최 지나 바카우어 국제 영 아티스트 콩쿠르 은메달, 2017 지나 바카우어 피아노 콩쿠르 우승 등 다수 입상했다.

또한 시카고 오케스트라, 유타 심포니, 캔사스 시티 심포니, 로체스터 필하모닉, 뉴밀레니움 심포니 등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레온 피셔, 로버트 레빈, 길버트 칼리쉬 등 유명 피아니스트들과 작업했다.

그는 줄리어드 실내악 축제인 챔버페스트에서 연주하는 등 실내악 연주자로도 활약중이다.
▲웹사이트 www.carnegie hal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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