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랭킹 3위 이정은이 발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2라운드에서 선두와의 격차를 4타로 유지하며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AP]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 이정은(23)과 LPGA 투어 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박인비(31)가 발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둘째 날 선두와의 격차를 4타로 유지했다.
이정은은 4일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6,47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이정은은 앨레나 샤프(캐나다) 등 공동 선두(9언더파 133타)에 4타 뒤진 공동 12위에 올랐다.
휴식기를 보내고 약 한 달 만에 대회에 나선 이정은은 1라운드의 공동 7위보다 순위는 다소 밀렸으나 선두와의 격차는 지키며 6월 US 여자오픈에 이은 시즌 2승 도전을 이어갔다.
이날 1번 홀에서 출발한 이정은은 6번 홀(파5) 버디 이후 11∼12번 홀 연속 보기로 주춤했다가 16번(파3), 17번(파5) 홀 긴 퍼트를 집어넣으며 연속 버디로 반등, 남은 두 라운드 기대감을 높였다.
박인비는 버디 4개와 버디 3개를 묶어 한 타를 줄이며 마찬가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김세영(26)과 전인지(25)도 이정은, 박인비 등과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5월 메디힐 챔피언십, 7월 마라톤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른 김세영은 5번 홀(파3) 칩인 버디를 포함해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이며 두 계단 올라섰다. 올해 아직 우승이 없는 전인지도 2타를 줄이며 선두 추격을 가시권에 뒀다.
김효주(24)가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공동 20위(4언더파 138타), 지은희(32)는 4타를 줄여 공동 28위(3언더파 139타)로 도약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랭킹 2위 박성현(26)은 2라운드 이븐파를 기록해 전영인(19) 등과 공동 32위(2언더파 140타)에 자리했다. 지난주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허미정(30)은 4타를 잃고 공동 54위(1오버파 143타)로 미끄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