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15달러 되면 경영 악영향”
2019-10-04 (금)
서한서 기자
뉴저지 스몰비즈니스 업주의 절반은 시간당 최저임금이 15달러로 오르면 경영에 악영향이 클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어리디킨슨대가 최근 주내 종업원 50인 이하 스몰비즈니스 업주 4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5%는“ 최저임금이 15달러로 오르면 현재 운영 중인 비즈니스에 악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종업원수가 21~50명 규모의 스몰비즈니스 업주 경우 62%가 최저임금 15달러 인상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나타냈다.
뉴저지는 오는 2024년까지 단계적으로 최저임금 15달러 인상이 확정된 상태다. 이미 지난 7월 1일부터 최저임금이 10달러로 올랐고, 내년 1월 1일에는 11달러로 인상된다. 이후 매년 1월1일마다 최저임금이 1달러씩 상승해2024년 1월에 15달러까지 오르게 된다.
페어리디킨슨대는 “상당 수 스몰비즈니스 업주들은 커지는 인건비 부담으로 인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여긴다. 결국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전가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이들의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또 페어리디킨스대는 “설문에 응한 스몰비즈니스 업주의 62%는 향후 2년간 기업 운영 환경이 지금보다 악화될 것으로 우려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온라인을 통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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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