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40년 경험바탕 해양산업 나아갈 방향 제시

2019-10-02 (수)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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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해양플랜트 분야 최고 전문가 안충승 박사 신간 ‘해양강국의 길’ 출간

▶ 출판기념회 10일 아스토리아 월드 매너

40년 경험바탕  해양산업 나아갈  방향  제시
한국 해양플랜트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안충승(사진) 박사가 신간 '해양강국의 길'(정인 미디어 출판)을 출간했다.

MIT 해양공학 박사 1호인 안 박사는 미국회사에서 근무하다 1978년 현재중공업에서 조선과 해양플랜트분야 최고직을 거치며 해양 에너지 개발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신간에 대해 안 박사는 "한국의 해양 산업은 불과 30여년 만에 조선 해양플랜트 제작부문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할 만큼 놀라운 발전을 이룩했으나 현재 한국의 해양산업은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있다"라며 "40년 동안 해양 전문가로서 발로 뛰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조선, 해양플랜트, 독도 인근과 서한만 자원개발, 부산항 등 대한민국의 해양산업이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출판기념회가 오는 10일 오후 7시 아스토리아 월드 매너(25-22 Astoria Blvd)에서 열린다.

기념회에서는 '해양강국의 길'을 비롯해 안 박사의 저서인 'Reaching beyond the horizon(세계 해양인들이 선망하는 안박사의 인생연전, 영문), ‘보이는 곳까지 뛰어라 그러면 또 보인다’, ‘해양강국의 꿈 끝없는 나의 열정’, ‘해양플랜트 활성화’, ‘발상의 전환기에 나의 단상’ 등 총 6권이 선보이며 칵테일 시간에는 저자 사인회가 열린다.

저서들에 대해 안 박사는 "국가간 무역을 하는 데 있어 공정한 거래가 무엇인지, 해양산업에 있어 한국의 위상이 얼마나 높은지, 해양산업은 왜 키워야하는지 모두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를 담았다"며 "영문책은 나의 어린 시절과 학창시절, 현대중공업 시절을 거쳐 어머니의 외식사업을 돕기 위해 뉴욕에 오게 된 사연까지 인생 전부가 담겨 있는 책"이라고 말했다.

기념회 참가비는 1인당 40달러. 문의 201-316-3373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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